국토교통부의 ‘2024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울산 울주군이 실증사업 추진 등을 통해 드론표준도시 울주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울주군은 11일 세종특별자치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세종 토파즈룸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과, 첨단항공과장, 항공안전기술원장과 울주군을 포함한 실증도시 17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증도시 지자체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도심 내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주군은 2021년과 지난해 실증도시 참여기관으로, 올해는 주관기관으로 3번째 사업을 수행하며 드론표준도시의 위상을 높였다. 군은 올해 공모사업에서 볼로랜드, 에이엠피 2개의 참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1월 말까지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간월재·신불산군립공원야영장·진하해수욕장 드론 물품 배송 △서생 어촌의 불법어업단속 및 어장관리 등 2개 분야다. 김석명 부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참여 지자체 및 기관과 적극 협력해 드론실증도시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드론실증도시를 연계한 드론표준도시 울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