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울산 울주군, 드론 물류배송·관광·행정 등 다양한 활용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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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지난 1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3D프린팅 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차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도심 내 드론활용 실증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해 운영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구 2차 지정 공모를 진행해 지난 6월 울주군을 포함한 총 2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울주군은 2021년 1차 드론특구 지정에 이어 올해 2차 드론특구에 연속 선정됐다.

울주군은 드론특구 2차 지정에 따라 확대된 구역, 내실 있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전담기관인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참여기관 12곳이 함께 '울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차'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드론특구 추진 방향은 울주군 도시문제 해결 및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한 드론 실증 상용화, 드론표준도시 울주 구현이 주요 목적이다.

각 참여기관은 △울산과학기술원 △SK텔레콤 △나르마 △가이온 △무지개연구소 △에어로리서치 △스카이시스 △울산무인항공교육원 △에이엠피 △프리뉴 △볼로랜드 △클로버스튜디오 등이며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관리를 주관한다. 

실증은 총 4개 부문 16개 사업으로 진행되며 세부 분야별로는 △도심항공교통(PAV 개발·실증, 통합관제 고도화, 장거리 물품 배송, 간월재 물품 배송) △안전도시(도로 파손 모니터링, 도시경관기록, 불법드론 탐지, 통합방위, 산불 안전 감시) △스마트영농(드론조종자격교육, 노지스마트팜) △스마트서비스(산악구조, 도시관리, 농작물 진단, 범죄 예방, 방사능 측정 서비스) 등이다.

울주군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물류배송, 관광, 안전,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드론을 활용한 과학행정과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드론 표준도시 울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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