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악구조, 식생지수 관측 등에 무인드론 활용이 기대되면서 이착륙 및 배터리 충전을 위한 드론 스테이션의 필요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Unmanned System World Congress)에 참가한 (주)볼로랜드는 드론과 스테이션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무인드론과 스테이션을 기반으로 한 산악구조 실증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스마트 폰 앱에서 산악구조를 요청하면, 소방서와 경찰서, 드론스테이션에 구조신호가 공유된다. 드론 관제실에서 구조 허가가 승인되면 무인 드론이 스테이션에서 구조 대상자가 있는 곳까지 이동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요구조자를 발견한 드론은 구조팀의 도착시간 등을 알려줘 구조 대상자를 안정시키는 역할도 할 수 있고, 구조팀에는 요구조자의 위치, 상태 등을 영상으로 전송해 구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스테이션으로 이동해 자동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 후 작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C, D홀에서 개최한 UWC 2023은 국내외 1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471개 부스규모로 참가했다.